- 2011.10.15 자신을 귀여워 해주던 사람들로부터 잔뜩 겁먹고 숨어버린 냥이...
지난 주말...
새벽 4시경이었나...
방에서 불꺼놓고 보던 영화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을 즈음...
컴퓨터 앞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블로그를 들어와 보았다...
최근 OAuth 연동 작업 때문에 블로그를 들어와 본 적은 있었지만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팅들을 본 건 거의 2년여만인 듯 하다...
아무 생각없이 보던 포스팅들...
마치 먼지쌓인 옛날 일기를 보는 기분이었달까....;;
한편으로 부끄부끄하고...
한편으로 새삼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한심스런 부분도 있고...
나에게 블로그란...
지금 무얼하며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알려주며...
스스로를 한 번 되돌아 보며 재정비하는 장소였던 듯하다...
그래서인가...
포스팅을 끊어서 조급해진건지...
조급함에 포스팅을 끊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포스팅을 끊었을 즈음부터 내가 무얼하는지도 모르는채...
그냥 여기저기 휩쓸려 지금 이순간까지 온듯한 기분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또다시 일기쓰듯...
그냥 생각나는대로... 그렇게 포스팅을 시작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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